유작으로서는 최초로 2009년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평생 소외된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한 영국 태생의 소설가 시본 도우드의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그래도 죽지마』. 저자가 2007년 유방암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기 3개월 전, 마지막 투혼을 불태워 창작한 유작이다. 몸은 북아일랜드에 있지만 정신은 아일랜드 공화국에 있는 청소년 '퍼거스'를 중심으로, 폭력과 테러가 끊이지 않았던 북아일랜드 분쟁에 대해 이야기한다. 청소년이 겪는 개인적 갈등을 역사적 갈등과 연결시켜, 개인에게 강요된 희생과 그것에 굴하지 않은 영혼의 힘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청소년이 가족과 민족, 그리고 사회 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나가도록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