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에서는 신과 인간, 요정들의 사랑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페니키아의 작은 나라의 아름다운 공주 에우로페는 황소로 변한 제우스에게 납치되어 크레타로 끌려갑니다. 에우로페를 구출하기 위해 카드모스는 에우로페의 행방을 수소문하지만 묘연하기만 하고… 결국 신탁의 가르침대로 에우로페를 구하는 대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게 되는 카드모스. 테베의 왕이 되어 백성을 잘 다스리지만 후손들의 불행한 죽음으로 좌절한 나머지 아내 하르모니아와 함께 용이 되어 버립니다. 제우스와 에우로페 사이에서 태어난 미노스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