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좋아하지만 서로 정말 다른 친구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달라도 너무 다른 단짝 친구 곰과 오리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친구를 더욱 소중하게 만드는 그림책 「단짝 친구 오리와 곰 시리즈」 제4권 『곰아, 괜찮아?』. 심심한 오리가 자고 싶은 곰에게 계속 찾아갔던 《곰아, 자니?》, 심심한 오리가 쉬고 싶은 곰을 데리고 산책을 나섰던 《곰아, 놀자!》, 심심한 오리가 혼자 여행을 떠난 곰을 찾아갔던 《곰아, 돌아와!》에 이어 이번 책에서는 심심한 오리가 목욕하던 곰을 눈 오는 날 밖으로 끌고 나옵니다.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인 날, 오리의 손에 이끌려 밖으로 나간 곰은 감기에 걸리고 맙니다. 그러자 오리는 곰을 돌봐 주기로 하지요. 담요로 감싸 주기도 하고, 죽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얼음찜질을 해 주기도 합니다. 단짝 친구인 곰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고 싶습니다. 과연 수다쟁이 오리는 감기에 걸린 곰을 잘 돌봐 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