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끄러 가는 빨간 소방차 사다리 위로 보이는 노란 것은 무엇일까요? 흙 푸러 가는 멋쟁이 포클레인 뒤로 보이는 파란 것은 무엇이고요? 숨바꼭질은 아이들이 시대를 넘어 사랑하고 즐기는 고전적인 놀이입니다. 어른 손바닥만 한 이 보드북의 각 장은 각기 다른 탈 것들의 형태를 따라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각 탈 것 뒤로는 그 다음 탈 것에 대한 힌트가 살짝 보이지요. 아기들은 예상과 기대 속에 책장을 넘기며 탈 것을 발견하는 재미를 즐깁니다. 아기들은 이렇게 책 속의 트럭 친구들과 함께 숨바꼭질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탈 것의 이름뿐 아니라 탈 것의 특징과 역할들을 익혀 갑니다. 또한, 영유아 아기들은 보통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놀지요. 그 점을 고려하여 짧은 글도 엄마가 풍성한 재미로 읽어 줄 수 있도록 쓰여 있어요. 탈 것들의 특징과 역할을 잘 살린 그림은 영유아 아이들에게 인식하기 편한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과장되지 않고 모던하게 그린 그림이 아이들의 오감을 더욱 발달시켜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