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 칼럼니스트인 밥 그린의 남자들의 우정을 그린 에세이. 어느 날 밥 그린은 오랜 친구가 나을 수 없는 병에 걸렸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는다. 그후 친구와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잊고 있었던 친구와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유치원에서 처음 만나 50년 동안 나눈 두 남자의 우정 이야기를 담았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어떤 마음인지 알아주고 그것만으로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든든함. 힘든 것을 털어놓고 맘껏 울 수 있는 상대. 오래된 우정의 진가는 여기에 있다. 저자는 그런 친구야말로 사람이 삶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것이자 전부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50년 동안 이어진 이들의 관계는 우정이 어떻게 시작되고 성장하는지, 한 사람의 삶에 어떤 의미가 되는지, 두 남자의 우정의 역사와 초상을 보여준다.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우정의 얼굴을 통해 만나게 되는 우리 삶의 국면과 두 남자의 평생 우정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