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의 엄마이자 여성학자인 박혜란의 교육 철학! 박혜란의 세 아들 이야기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저자가 과외 한 번 시키지 않고 아들 셋을 서울대에 보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대충대충 살면서 아이들은 훌륭하게 키워낸 저자의 특별한 교육 철학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특수하게도 부모보다 아름답고 튼튼한 존재로 태어난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모가 어설프게 끼어들지만 않으면, 싱싱하게 커갈 수 있으며, 믿는 만큼 자라는 이상한 존재임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라므로, 아이들을 키우려고 하지 말고,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바라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그래야지만 아이도 행복하고 부모도 행복하다는 저자의 교육 철학을, 아이들이 자라면서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또한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