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도 우리처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친구가 필요하다! 박현숙 장편동화 『할머니를 팔았어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핵가족화로 인해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보지 못하는 요즘 어린아이들은 노인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동화는 대발이가 전하는 할머니의 삶을 통해 홀로된 노인들의 삶과 노년기의 로맨스에 대해 자연스럽게 살펴보는 책으로, 노인들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당당히 전하고 있다. 또한 중간 중간 만화처럼 강렬한 캐릭터가 살아있는 유쾌한 컬러 삽화를 삽입하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