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에 누군가가 치매에 걸리면 온 가족들에게 비상이 걸린다. 어떤 병원을 선택하는가의 문제에서부터 어떤 치료를 얼마 동안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치료 경과는 어떻게 되는지,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생활습관은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재발하지는 않는지, 후유증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병인의 선택은 어떻게 할지 등 생각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다. 이 책은 이러한 비상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치매에 걸린 환자와 가족들이 다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책은 치매라는 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한 일목요연한 자료의 제공은 물론 나아가 명상치료법, 음식식생활, 의식동원, 습관, 운동을 통한 치매 치료의 75% 정도를 차지하는 자가치유능력의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