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개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사랑 이야기와 만났다! 『새드 피아노』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고, 음반과 공연 기획자이며 방송 진행은 물론, 드라마 《밀회》를 통해 연기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힌 열정의 소유자 박종훈. 그 남자가 직접 고른 서른 개의 아름다운 피아노곡들이 그 남자가 연주하듯 써내려간 서른 가지의 아픈 사랑 이야기와 만났다. 책에는 사랑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아주 일상적이면서 누구에게나 일어날 법한, 혹은 겪게 될 수도 있는 사랑이야기. 그 이야기들을 듣고 있노라면 음악을 찾아 듣고 싶어진다. 음악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것. 박종훈은 이 책을 통해 음악을 이해하려 들지 말고, 얼마든지 ‘마음대로’ 느끼고 상상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책의 글은 피아노곡들에 대한 구체적인 해설이 아니라, 그 음악의 감성적인 ‘본질’에 다가가고자 한다. 그렇게 그는, 음악을 건네고 이야기를 건넨다. 그래서 이 책은 들리고, 읽히고, 느끼게 한다. 박종훈이 직접 연주하고 또 추천하는 15곡의 피아노 연주 CD는 음악가의 진심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