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얼 그림책 시리즈 2권. 태극기에 담긴 깊은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냈다. 태극에 담긴 의미는 신화 이야기로 들려주고, 이야기에서 미처 풀지 못한 태극기에 관한 다양한 사실들은 정보 페이지에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책에 실린 이야기와 다양한 정보들은 모두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여자와 남자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듯 ‘붉은 거인’과 ‘파란 거인’이 8괘를 낳고, 8괘가 함께 힘을 모아 세상을 만들었다는 신화적인 이야기로 꾸몄다. 태극 무늬의 ‘음’과 ‘양’은 ‘붉은 거인’과 ‘파란 거인’으로 형상화하고, 8괘는 각각의 의미와 역할을 본떠 하늘, 땅, 산, 바다, 물, 불, 바람, 천둥과 번개의 신의 모습으로 만들었다. 거인과 신으로 표현된 태극과 8괘는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다. 역사적인 사건 속에 나타난 태극기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과 함께 한 태극기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리했다. 또 최초의 태극기가 만들어진 이야기, 유물 속에서 찾아보는 태극 무늬, 청홍색의 샅바를 마주 잡은 씨름판이나 강강술래와 같이 아이들에게 익숙한 풍습을 통해 태극을 설명함으로써 그 뜻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