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삶이 참 마음에 든다! 『10대들의 힐링캠프』는 어른들이 외면한 10대의 상처를 10대 스스로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자해, 왕따, 폭력, 가출, 자살 시도, 우울증 등의 아픔을 겪은 10대들이 스스로 자기 상처를 드러내고, 자기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삶에 절망했던 아이가 ‘내 삶이 참 마음에 든다’라고 비로소 이야기하는 과정은 따뜻한 감동이 되어준다. 세상에 절망해서 밤마다 외로운 거리를 전전하던 석규가, 날마다 자살을 기도했던 지영이가 , 돌보기를 외면한 어른들에게 더는 기대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스스로를 돌보겠다는 다짐이 엿보인다. 가족, 친구, 학업, 꿈 등 현실 앞에서 무너지고 마는 고통 받는 10대를 격려하고 위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