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공작소 시리즈 14권. 아빠가 아이를 사랑하면서 드러나는 따뜻하고 친근감 있는 모습과 함께, 아빠의 연약한 면도 보여 준다. 그런 아빠를 아이가 위로할 수 있고, 아빠가 바쁠 때 자신이 도와줄 수도 있다는 것도 알려 준다. 일방적인 사랑이 아니라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어 주는 가운데, 아빠와 아이가 진정으로 소통하는 이상적인 관계를 보여 준다. 이 그림책은 사랑스런 그림과 글로 아빠와 아이의 관계를 가장 이상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아빠라는 단어가 말랑말랑하게 아이들의 가슴에 와 닿게 하고 아빠에 대한 딱딱한 벽을 허물고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