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피츠제럴드에 바치는 낭만적인 오마주! 섬세하고 지적인 로맨스이자 뉴욕 맨해튼을 향한 러브레터와 같은 소설 『우아한 연인』. 에이모 토울스의 이 데뷔작은 세계 대공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1938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방황하는 연인들의 운명적인 사랑, 그들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그리고 있다. 황금기 뉴욕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위대한 개츠비》를 떠올리게 한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전 세계 17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이 작품은 라이온스게이트 제작사에서 영화화 작업을 준비 중이다. 맨해튼의 어느 클럽, 러시아 이주 노동자의 딸 케이티는 친구 이블린과 함께 1938년의 마지막 밤을 보낸다. 완벽한 신사이자 ‘개츠비’의 현신처럼 보이는 팅커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차가 달려오던 트럭에 부딪히는 갑작스러운 사고 이후, 세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변해간다. 수많은 선택과 우연이 더해져 마침내 케이티가 팅커와의 만남이 ‘운명’이라고 결론 내릴 때, 그녀는 그의 어두운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