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장소’로 내 영혼을 위로한다! 내 영혼이 머무는 자리『소울 플레이스』. 한창훈, 백영옥, 손미나, 이충걸, 박찬일 등 13인의 작가들이 ‘잊을 수 없는 자신만의 장소’인 ‘소울 플레이스’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옴니버스 산문집이다. 상처와 회복, 이별과 만남을 끝없이 반복하는 삶 속에서도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장소,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비밀의 공간, 내 영혼이 따뜻했던 유일한 장소로 우리를 초대한다. 내 혼령과 이야기 하고싶어 꼬박꼬박 찾아간 ‘귀신 나오는 집’, 여덟 살에게 두려움과 낯섦의 즐거움을 가르쳐준 ‘연서로’, 살아있는 자들의 슬픔과 참회를 위한 ‘레콜레타’, 과거를 던지면 미래를 보여주는 신비의 거울 ‘스리나가르 호수’ 등 마음 속 깊이 숨겨둔 작가 자신만의 비밀장소를 활짝 열어내 보인다.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다녀온 이의 아픔과 시련과 방황의 이야기가 스며있는 생생한 삶의 장소들을 통해 꿈과 용기를 회복하게 하는 진정한 여행으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