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가 호레이스 피핀의 삶을 들여다보다! 『눈부신 빨강』은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한 흑인 미술가 호레이스 피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호레이스 피핀은 짧은 생을 살다 간 화가지만, 독학을 하며 얻은 특유의 소박한 예술성으로 널리 인정을 받는 미국의 화가다. 누구보다 눈부신 삶을 살았던 호레이스 피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에 대한 사랑과 아름다운 감수성, 그리고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의 가치를 따뜻하게 들려준다. 호레이스 피핀은 그림 그리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했지만 미술 교육을 받지도 못했고, 제대로 된 미술 용품도 없었다. 주로 검은 숯이나 몽당연필, 남은 페인트로 그림을 그렸는데 그가 그린 그림의 주제는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싸워야만 했는데 크게 다치기 전까지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호레이스는 오른팔을 들어 올리지도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