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받아들이는 5단계, 청소기에 갇힌 파리를 통해 쉽게 배워요! 『청소기에 갇힌 파리 한 마리』는 저자가 어느 날 우연히 파리 한 마리를 청소기로 빨아들인 일에서 탄생한 그림책입니다. 갑작스레 청소기에 빨려 들어간 파리는 어떤 심정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사람들이 ‘슬픔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5단계’를 담아 완성시켰습니다. 재치 있고 발랄하며 유머가 돋보여 단숨에 읽게 되는 이 책은 크고 작은 상실감을 겪을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인생 수업’이자 한 편의 드라마가 되어줄 것입니다. 파리가 세상 꼭대기에 있을 때, 그만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파리의 삶은 청소기 버튼 하나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갑자기 캄캄한 청소기 관 속으로 빨려 들어간 파리는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여기 참 멋진걸!” “혹시… 깜짝 파티?” 하며 현실을 회피하고 부정합니다. 그러다가 청소기에 갇혔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앞으로는 착하게 살 테니 제발 꺼내 달라고 외치죠. 과연 파리는 청소기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