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하나로 시작된 새로운 세상! 함께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담은 이야기 동물들이 재미있고 바쁘게 생활하는 작은 정원! 하늘에서 떨어진 씨앗이 자라면서 정원 주민들의 삶이 요동친다! 자코의 정원에 떨어진 씨앗 하나! 어느 날 아침, 예고도 없이 자코의 정원 위로 씨앗 한 알이 떨어진다. 씨앗이 쩍! 조그마한 뿌리가 씨앗 껍질을 뚫고 나오고, 뿌리가 매일매일 조금씩 자라나는데… 밤낮으로 크는 식물로 정원에 사는 작은 동물에게 재앙과도 같은 일이 벌어지려 한다! 정원 전체가 무너지기 전에 하루빨리 행동에 나서야겠다! 씨앗이 떨어지기 전까지 정원은 평화로웠단 말이야! 정원의 땅 위에는 뤼탱 아저씨와 귀여운 자코가 살고, 땅 아래에는 두더지 이베트 들쥐 가족, 지렁이 파울로와 개미 콜레트가 산다. 그들은 정원에서 매일같이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하늘에서 씨앗 한 알이 정원에 떨어지기 전까지 말이다. 씨앗은 자연의 섭리를 따를 뿐인데… 씨앗 주위에 살던 정원 주민들에게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씨앗이 뿌리를 내리면서, 땅속을 자유롭게 이동하던 개미 콜레트와 그의 친구들은 뿌리로 막힌 길을 피해 다른 길 만들어야 한다. 땅 밑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두더지 이베트는 욕실 천장에 생긴 균열을 수리해야 한다. 두더지 이베트보다 조금 더 깊은 곳에 사는 들쥐 가족은 수제트의 생일 파티를 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뿌리로 가족 파티를 망치고 만다. 땅 위의 상황 역시 심상치 않다. 무성하게 자라난 잎과 줄기는 뤼탱 아저씨의 집 문을 막아 버렸다. 정원 주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이 식물을 당장 잘라야 한다고 외친다. 그런데 잠깐만! 식물에서 자라는 것은 무엇일까? 귀여운 자코가 정원 주민들에게 들려주는 씨앗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