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동무 그림책 시리즈 13권. 자연, 과학,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각과 개념으로 탁자에 대한 의미를 전해주는 그림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개성 있고 다양하게 펼쳐지는 그림들은 탁자에 대한 작가의 또 다른 생각 사전이기도 하다. 글과 함께 하는 독특한 그림도 탁자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안겨준다.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인가에 따라 그들이 탁자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사용하는 쓰임새, 그리고 ‘탁자’라는 낱말에서 전해지는 의미나 인상들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은 하나의 사물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조금 더 생각이 자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