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파운더스 어워드와 페어런츠 초이스 어워드 수상작이자 출간 즉시 15개국에 번역 출간된 화제의 그림책이다. 테리 펜과 에릭 펜 형제가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 낸 첫 번째 그림책이다. 어느 작은 마을에 일어난, 마법 같은 이야기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글과 그림을 따로 역할을 나누어 작업하지 않고, 함께 이야기를 고민하고 그림을 이어서 그렸다. 회색 빛깔이던 마을이 찬란하고 아름다운 마을로 변하는 모습은 정말 마법처럼 아름답다. 펜 형제는 정교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교본이라는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화려하고 황홀한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