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술사를 이룬 명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기념비적 저서로 보는 20세기 미술사 『미술사를 만든 책들』에 수록된 16편의 에세이 가운데 15편은 영국의 권위 있는 미술 잡지『벌링턴 매거진(The Burlington Magazine)』에 ‘미술사 재평가’ 시리즈의 일부로 수록된 것으로, 16권의 책들은 그 선구자적인 성격, 즉 미술사를 보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고려해 선정됐다. 각 저서들이 다루는 주제는 중세 건축물에서 마티스의 작품까지, 비잔틴 도상학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실로 광범위하다. 많은 미술사 입문서들이 이론과 방법론의 측면에서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이 책은 각 책들의 이면에 놓인 개성과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논쟁을 만들어온 기념비적 책들에 좀 더 주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