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 말리』는 좌충우돌 온갖 말썽을 일으키는 주인공 말리와, 그 말썽을 감싸 안으며 '한 가족'이 되어가는 네 식구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진 그림책이에요. 주로 말리의 말썽을 묘사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배어나오는 사랑과 행복에 대한 느낌은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거예요. 처칠 로드 집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어요. 그건 바로 둥글고 노란 털 뭉치 같은 작은 강아지 말리였어요. 그런데 이럴수가! 쓰레기통을 뒤지는 건 예사고, 변기 물을 마시고, 오븐에서 칠면조 고기를 꺼내 먹고, 돈도 꿀꺽 삼켜버리는 등 점점 골칫거리로 변해갔어요. 하지만 말리는 정말로 착한 개가 되고 싶었는데….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