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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군 유전체는 내 몸을 어떻게 바꾸는가
순수과학
도서 미생물군 유전체는 내 몸을 어떻게 바꾸는가
  • ㆍ저자사항 롭 드살레,
  • ㆍ발행사항 고양: 갈매나무, 2018
  • ㆍ형태사항 343 p.: 삽화; 23 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Rob DeSalle, Susan L. Perkins, Patricia J. Wynne
  • ㆍISBN 9788993635881
  • ㆍ주제어/키워드 미생물 유전체 원핵생물 생물학
  • ㆍ소장기관 책다솜(신평)작은도서관
  • ㆍQR코드 QR코드: 미생물군 유전체는 내 몸을 어떻게 바꾸는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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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0000009995 [신평책다솜]작은도서관
475.3-드962ㅁ김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우리 눈이 현미경 렌즈 같다고 한번 가정해보자. 일단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베개에 묻어 있는 박테리아를 마주할 것이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변기 커버 위에 앉기 전에 또 다른 박테리아 무리를 보게 될 테고,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서는 여드름 부위에 가득 찬 미생물들을 목격할 수도 있다. 출근길에 나서서 지하철을 타면 손잡이나 좌석에서는 또 엄청나게 많은 어떤 것들의 꼬물거림을 보게 된다. 길거리, 사무실 등등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주변이 온통 미생물 세상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미생물군유전체는 내 몸을 어떻게 바꾸는가》는 인간의 몸과 그 주변에 자리 잡고 살아가는 미생물에 대해, 그리고 인간과 미생물군유전체가 맺어온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두 명의 저자는 지구에서 생명이 조직되는 방식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오늘날 미생물이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다방면으로 추적해나간다. 책을 통해 때로는 집 안, 지하철, 공중화장실 등의 미생물 분포를 뜯어보면서, 또 때로는 대장, 손, 겨드랑이, 배꼽, 성기 등 우리 몸 구석구석이 미생물 서식지로서 지니는 의미를 살펴보면서 독자들은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 몸이 미생물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또 그 관계가 내 몸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말이다. 인간의 건강과 질병, 심지어 기분까지 좌우하는 미생물군유전체 사실 미생물은 여간해서는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아서인지 관심을 기울이기도 쉽지 않다. 아마 미생물이라고 하면 유산균 정도만 떠올리는 사람도 꽤 많을 거다. 심지어 미생물이라는 말을 들으면 곧 병균을 생각하는 이들마저 상당수다. 이유야 뭐였건 간에 미생물에 무지했던 평범한 우리는 우리 몸과 미생물이 맺고 있는 관계를 웬만해선 거들떠보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미생물은 정말이지 어디에나 있는데도 말이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우리는 지금도 보이지 않는 온갖 미생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따지고 보면 인간이 미생물과 맺고 있는 친밀한 관계는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지속되어온 것이다. 그러나 미생물을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은 비교적 최근에 크게 바뀌었다.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미국의 유전학자 조슈아 레더버그(Joshua Lederberg)는 2001년, 사람의 몸과 관계있는 미생물 집합체에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미생물군유전체)이라는 명칭을 붙였고 이후 사람의 몸에 서식하는 미생물군유전체의 정보를 알아내겠다는 노력은 ‘사람 미생물군유전체 프로젝트(The Human Microbiome Project)’와 같은 연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많은 이들이 인간의 몸과 미생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 몸의 안과 표면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만 고려하지 않는다. 집이나 학교처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장소에 서식하는 미생물 군집을 포함해 한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전체 미생물과 그 유전체, 즉 미생물군유전체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하게 된 것이다. 미생물의 세계를 바라보는 사람의 인식에 생긴 새로운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 독자들은 먼저 생명이란 무엇이며 지구에서는 생명이 어떤 식으로 조직되고 진화해왔는지, ‘1장: 생명이란 무엇인가’을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2장: 우리가 미생물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에서는 사람의 몸이라는 작은 생태계 안에서 얼마나 다양한 미생물이 살아가는지를 ‘볼 수 있게’ 해준 기술에 대해 살펴본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다양한 서식 환경에 대해서는 책의 ‘3장: 지하철에서부터 잠자리까지, 일상에서 만나는 미생물군유전체의 세계’, 그리고 ‘4장: 내 몸에 살고 있는 미생물군유전체를 찾아라’에서 다루고 있다. 미생물이 우리 몸이라는 서식 환경에서 어떻게 거주하는지, 또 거주하는 환경에서 어떤 이득을 보는지 등을 설명한다. ‘5장: 사람은 어떻게 자기 몸을 방어하는가’에서는 병원성 미생물이란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사람을 병들게 하는지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6장: 당신의 몸은 정말로 건강한가?’에서는 건강하다는 것과 아프다는 것의 의미를 탐구한다. 비만, 스트레스, 빈혈 등 다양한 증상과 미생물군유전체의 관계를 읽다 보면 미생물이 우리 몸과 어떤 식으로 상호작용하는지를 더욱 분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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