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 사위와 한국인 장모의 가슴 따뜻한 모험담! 『마이 코리안 델리』는 문예지 편집자 백인 사위와 세상풍파를 헤치며 살아온 한국인 장모가 뉴욕 한복판에 이민자들의 전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델리, 일명 편의점을 함께 운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문학잡지 ‘파리리뷰’의 중견 편집자로 여유로운 직장 생활을 즐기던 저자는 처가살이를 시작하며 처가의 낯선 문화의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던 중, 한국인 부인의 제안으로 한국인 타이슨이라고 불리는 장모와 함께 브루클린의 델리를 운영하게 된다. ‘속물 백인’에서 델리를 운영하며 변화한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문화충돌,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