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내면의 어두움을 밝히다! 섬세한 문장으로 사회적 우울증의 사회적 의미와 인간적 깊이를 탐색하는 책. 인간 내면의 '공포'와 '멜랑콜리'의 근원을 과학적이면서도 설득력있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는 우울증을 비교문화적인 측면에서 살피며, 우울증이 집단 정서에 끼치는 정치의 영향과 실례를 충실히 검토한다. 그리고 각 시대마다 '천재의 증후'와 '신의 저주'라는 대접을 번갈아 받았던 우울증의 역사를 살핀다. 또한 우울증이라는 고통 속에서도 강한 의지를 발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지만 강한 생명력이 사회에 끼치는 선한 영향력,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