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나는 삼촌이 되는 중!]은 스코틀랜드 북동부 지역 11~15세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올해의 어린이 책, 2014년 ‘그램피언 어린이 도서상(Grampian Children's Book Award)’을 수상한 책이다. 번화가라곤 찾을 수 없는 시골로 이사한 오즈가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첫 날부터 우스꽝스러운 사건에 휘말린다. 학교에서 ‘사이코’로 통하는 이소벨 스키너에게 찍히는 걸로도 모자라 엄마를 다치게 하는 사고도 일으킨다. 하루하루 점점 더 커져가는 폭탄, 곤조를 임신한 오즈의 누나는 자기 문제만으로도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게다가 하나밖에 없는 오즈의 새 친구는 공상과학 소설에 푹 빠진 괴짜이다. 오즈는 모든 걸 제자리에 돌려놓겠다고 결심하지만 그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최악의 실수가 때로는 최고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오즈는 비로소 깨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