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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고릴라 이스마엘의 가르침 『나의 이스마엘』. 제1회 터너 미래문학상 수상작 의 후속편으로, 모든 일에 심드렁한 사춘기 소녀 줄리와 우주적 통찰력을 지닌 고릴라 이스마엘의 대화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전작이 지구 생명 공동체를 파괴하는 인간의 오만을 꼬집었다면, 이번 책은 승자독식의 극단적인 폭력성과 지구 자원 고갈이라는 인류의 위기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추적하며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작가는 현대 사회와 지구 생명체의 비극이 약 1만 년 전 작물을 모아두던 창고에 자물쇠를 채우는 테이커들이 등장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농업혁명 이전 수렵과 채집으로 생활하던 부족 사회의 생활양식에서 미래 인류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인간의 창의성에 주목하여 이를 통해 테이커들이 지배하는 사회를 극복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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