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박중훈, 오한숙희, 이범, 홍세화, 하종강, 진중권 등 우리 사회에 도전적 문제제기와 깊은 성찰을 주고 있는 일곱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이 시대, 7인의 명사들은 어디에서 그활로를 찾고 있을까? 이들은 마들연구소(이사장: 노회찬)의 에서 물신주의와 경쟁지상주의가 세상을 냉혹하게 만드는 “이 땅 이 시간 행복하다면 당신은 바보 아니면 도둑”이라고 지적한다. 만약 지금 행복하다면, 바로 현실을 외면하는 거짓행복에 길들여진 바보거나, 아니면 남의 것을 빼앗아 배부른 도둑이라는 것이다. 불행으로 동맹맺은 이 시대에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따뜻한 변화’를 이뤄내며 사는 방법, 즉 ‘행복동맹을 맺는 방법’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