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을 바탕으로 엮은 책. 빙산이 녹아내리고 있는 현재 북극의 모습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동물들의 모습을 아주 가까이서 관찰한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빙산이 점점 녹아내리고, 그로 인해 '빙산이 땅과 같은'역할을 하는 동물들은 아주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 하지만, 지은이들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전한다. 바다코끼리, 북극여우, 순록 같은 북극의 동물들을 위해 우리 주위에서 환경을 해치는 일들을 하나하나 줄여나가 보자고 제안한다. 이누이트와 그들만의 전통적인 문화와 생활방식, 그리고 이를 위협하는 북극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고자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