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이 세상은? 『현호는 알고 싶은 게 너무 많아』는 동화작가 노경실의 작품으로, 주인공 현호의 예측할 수 없는 상상력을 유쾌하게 그린 창작동화입니다. 아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현호는 이 책에서 ‘자동차’와 ‘에너지’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기발한 생각들을 펼쳐 보입니다. 현호는 1월부터 12월까지 열심히 모은 돈으로 아직도 썰매를 끄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기로 결심합니다. 또한 부족한 에너지 때문에 미래에 태어날 자식들을 걱정하고, 고갈되어가는 에너지 생산을 위해 방귀를 열심히 뀌어 로컬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예측 못할 생각과 익살맞은 웃음의 현호는 상상력이 우주 끝까지 뻗어나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