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출산 직후 육아의 주체가 되는 부모 중 특히 엄마에게 어려운 일이다. 어렸을 때부터 ‘좋은 엄마’가 꿈이었다는 13년 차 초등교사인 저자도 마찬가지였다. 산후조리원에서 우는 아기를 어찌하지 못하고 울며 안고 조리사에게 달려갔을 정도로 당혹스럽고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육아에서 살아남기 위해 초긍정으로 무장하고 명랑하기로 작정한다. 육아 생존 전략으로 명랑하길 선택했기 때문에 저자는 “사랑하는 아이와 반짝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고백한다. 이 책은 그 시간을 따뜻하고 단단하게 기록해 이제 육아의 발걸음을 뗀 초보 부모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