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권위 있는 문학상의 최우수 소설상 수상, 레지옹 도뇌르 훈장까지 받은 이란 여성 작가 조야 피르자드의 첫 번째 장편 소설! 과도한 형용사나 기나긴 묘사 없이 단순하게 관찰한 사실을 보여 주는 담백한 글을 쓰는 조야 피르자드가 혁명이 일어나기 전의 이란을 배경으로 《불을 끄는 건 나야》를 집필했다. 주로 일상생활을 하는 여성을 소재로 글을 쓰는 조야 피르자드는 출간한 책마다 많은 상을 받았다. 이란에서 유명한 Houshang Golshiri 문학상을 비롯하여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프랑스에서 레지옹 도뇌르 훈장까지 받은 페르시아의 주목할 만한 여성 작가다. 특히 그녀의 첫 번째 장편 소설인 《불을 끄는 건 나야》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도서출판 로만’에서 출간하는 첫 책으로 이토록 훌륭한 조야 피르자드의 작품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독자들에게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 주듯 서술된 이 책을 통해 독자들도 머나먼 이란에 사는 여성과 한국 여성의 생각이나 삶이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고, 읽으면서 점점 소설 속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