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신만의 색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색깔 먹는 괴물』은 아이들이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어른들이 정해 놓은 규칙에 따라 생활하면서 자신의 개성은 물론 꿈까지도 꼭꼭 숨기는 현대 아이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보다 운동을 잘하는 아이,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노래를 잘 부르는 아이 등 아이 각자에게 더 어울리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어른들이 응원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무현이는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엄마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하루 종일 책만 읽는 형은 변비에 걸려서 고생하고 책이 많은 아빠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이럴까 저럴까 고민하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기 일쑤다. 게다가 책을 읽고 나면 느낀 점도 없는데 억지로 꾸며서 독서 감상문까지 쓰라고 한다. 무현이는 홧김에 엄마가 좋아하는 엄동한 작가에게 이메일을 보내기로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