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오월, 아픈 상처 위에 눈은 내릴까요? 1980년 오월, 광주에 살던 한 가족에게 일어난 깊은 상처의 기록을 그려낸 『오월에도 눈이 올까요?』. 권력이나 정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 같던 가족의 가장, 아빠의 죽음을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동화책이다. 민수네 가족은 광주에서 '북경반점'이라는 중국집을 운영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광주 시내에 무장한 군인들이 들이닥친다. 대학생들과 시민들은 시위를 했고, 군인들은 폭력과 총으로 진압을 한다. 그런데 시위와 아무 상관없는 민수의 아버지가 그만 총을 맞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