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옛이야기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과 정신, 문화를 배우는 「학고재 쇳대」시리즈 제2권 동물유래담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음식의 재료를 고르고 고명을 얹으면서도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소중하게 여겼던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를 통해 맛있는 우리 음식에 얽힌 역사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찾아간다. 오곡밥, 전골, 팥죽, 굴비, 막국수, 인절미, 비빔밥, 설렁탕 등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여덟 가지 전통 음식이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또한 음식의 식감과 전통미를 잘 살려낸 삽화를 담아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