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의 선물』은 엄마와 아이, 서로에게 전하는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책입니다. 가슴을 울리는 감동 이야기는 물론 아름다운 그림과 OHP 필름 인쇄의 매력적인 조합, 그리고 수작업으로 정성으로 2015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에서 주목과 칭찬을 받았습니다. 책을 넘길 때마다 변하는 손의 다양한 모습과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되새기면서 놀라움을 느끼고,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 책장을 넘기면 투명한 OHP 필름에 사실적으로 인쇄된 어린아이의 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첫 장에서 남을 비난하면서 밖으로 뻗은 손은, 다음 장을 넘기면 손의 주인인 아이를 향해 방향이 바뀝니다. 그리고 말하지요.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하면, 언젠가는 너에게 돌아온단다.”라고요. 또 엄마 가슴 위에 평화롭게 놓여 있던 두 손은 책장을 넘기는 순간, 비를 맞는 아이의 머리 위에서 우산이 되어 줍니다. 그림과 텍스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