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불법 사찰'의 알려지지 않은 증거인멸 사건의 전후가 드러난다! 공직윤리지원관실 불법 사찰 전모 추적기『민간인 사찰과 그의 주인』. 이 책은 불법 사찰과 관련한 검찰의 방대한 수사 기록 55책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증거인멸 사건의 막전 막후가 자세히 담겨 있다. 소개되어 있는 불법 사찰의 사례들은 그동안 미미하게 소개되었던 사건들로 저자들은 관련자의 진술과 당시 정황, 별도의 인터뷰를 덧붙이고 이명박 정권의 인사 정부와 비판적인 공직자를 쫓아낸 방식도 리얼하게 담았다. 불법 사찰이라는 거대한 권력의 전말을 쫓고 있는 이 책은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수사기록과 재판기록,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 보고서, 언론 기사까지 모든 기록을 총망라한다. 또한 법적 권한도 없는 상태에서 자의적으로 조사를 펼친 기록을 없애기 위한 모습을 시간대별로 묘사하고 등장인물의 대화를 그대로 인용해 재구성 하고 있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호남과 친노 죽이기, 불법 사찰, 검찰의 1차 수사와 재수사과정, 관봉의 출처 등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고자 책임자를 가려내어 진실을 들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