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성장 일기! 사춘기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라임향기도서관」 제1권 『사랑예보 흐린 후 차차 맑음』. 끈끈한 우정을 맺고, 풋풋한 첫사랑에 빠지고, 아름다운 꿈을 꾸는 사춘기 아이들을 위한 동화다. 산동네에 살면서 힘겹게 사춘기를 지나는 소꿉친구 규태와 라라의 '성장 일기'를 들여다보고 있다. '거꾸로 일기'를 통해 희망찬 미래를 내다보는 규태가, 동생을 사고로 잃은 아픔을 가졌지만 당차고 씩씩한 라라를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부터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울러 산동네 아이들과 부자동네 아이들 간에 생겨난 이질감에 주목하여 아이들의 삶에까지 파고든 빈부 격차 문제뿐 아니라, 집단 이기주의 문제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도 되새겨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