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들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현대 과학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책. 세계적인 과학자 37인은 오랜 연구를 통해 얻은 과학적 탐구와 심오한 통찰에 대하여 열정적으로 대답한다. 이들을 인터뷰한 인터뷰어는 스페인의 인기 있는 과학 프로그램 [네트워크]의 연출자 겸 사회자인 에두아르도 푼셋. 그의 비범한 능력과 편집자들의 정성스런 노력으로 칼 세이건의 에 버금가는 훌륭한 대중적 과학서가 탄생했다. 칼 세이건의 아들 도리언 세이건은 37인의 과학자 중 한 명이자, 이 책의 편집자로 참여했다. 한국어판의 감수를 맡은 최재천 교수는 영미권 과학자들의 관용적 표현, 문맥적 함의, 철자와 구두점, 일부 캐리커처의 ‘싱크로율’에 이르기까지 문제가 될 만한 모든 것을 철두철미하게 지적하여 ‘과학적 태도’란 무엇인지 몸소 보여 주었다. 이 책을 통해 독서를 즐기지만, 과학 서적을 싫어하던 사람들조차 현대 과학의 신비한 세계에 눈 뜰 수 있다. 우리는 과학자들의 육성을 통해 전해지는 인간적인 면모에도 큰 감화를 받게 된다. 그들은 따뜻하고 열정적이며, 창조적이고 사려 깊다. 무엇보다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철저하게 과학적인 태도를 견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