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새들이 진짜 많아. 별별 새가 다 있지. 꼬꼬마 새들! 왕 큰 새들! 잘난 척하는 새들! 친절한 새들! 주변을 둘러 봐. 사랑하는 엄마도, 울보 동생도 저 새들처럼 모두 다 다르지? 그럼 너는 어때? 너는 어떤 아이니? 숲에 가 본 적 있나요? 숲은 알록달록, 시끌시끌 새들로 가득해요. 모자를 쓰고 있는 새도 있고, 외투를 입고 있는 새도 있고, 우산을 쓰고 다니는 새가 있는가 하면 자동차를 타고 가는 바쁜 새도 있어요. 줄무늬가 멋지게 박힌 새도 있고 동글동글 물방울무늬 새도 있지요. 그럼 나는 어떨까요? 내가 숲에 가면 어떤 새가 될까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개인의 다양한 개성에 대해 알려 주는 책입니다. '내가 새라면 어떤 새일까?'다채로운 색감의 숲 속에서 만나는 새들은 '나'라는 자아에 대해 생각해 보고, 나와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