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온 세상을 새하얗게 물들이는 눈! 눈이 오면 신나게 썰매를 타기도 하고,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거나 데굴데굴 눈을 굴려 눈사람을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차가운 눈에서 신나게 놀고 배가 고파지면, 따끈따끈한 찐빵 생각이 절로 날 것이다. 《얄라차 생쥐 형제 4. 겨울: 낭만 찐빵》에서는 이런 겨울의 즐거움과 따뜻함을 한가득 느낄 수 있다. 봄에는 ‘구름 주스’, 여름에는 ‘고래 빙수’를 만들었던 얄라차 생쥐 형제가 이번에는 겨울 대표 간식, 찐빵을 만든다. 추운 겨울이 찾아온 낭만 마을, 얄라차 생쥐 형제들은 눈이 소복하게 쌓인 호수로 얼음낚시를 하러 간다. 두근두근, 잡고 싶은 물고기를 떠올리며 얼음에 작은 구멍을 뚫어 낚싯대를 드리웠지만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도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다. 분명 생쥐 형제들은 한눈을 팔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생쥐 형제들이 만든 거대한 눈사람이 그만……! 이대로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한 채 얼음낚시를 끝내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