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낙관주의적 역사관이 꼭 필요하다! 현재 미국 지성이나 언론의 대세는 비관주의 역사관이다. 미국이 비관주의적 흐름에 빠져 있다면 세계는 비관주의가 대세라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왜 비관주의가 대세일까? 급격한 기술의 발달로 변화가 심한 사회에서 낙관으로 희망을 주는 정치보다 비관으로 공포를 만드는 정치가 더 쉽기 때문이다. 서구식 생활방식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강건한 이유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비관이 만드는 공포 낙관이 만드는 희망』에서 저자는 더 나은 세상이 보기보다 가까이 다가왔다는 근거를 보여준다. 오늘날 온갖 불안 요소와 인터넷상의 요란한 논란, 귀에 거슬리는 피상적 논의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생활 여건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 이유를 규명하며 인류의 진전을 위해선 비관주의 역사론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