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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 인성동화『우리 반 왕따』.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동화를 담았다. 선생님은 곧 투표용지를 모두에게 돌렸다. 준수는 자기 이름을 쓰고 싶었지만 친구들의 눈이 자기 손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헤, 준수 자식, 치사하게 반장 선거 때 자기 이름을 써 넣었대. 그렇게 자신이 없었나? 나 같으면 아예 사퇴를 하겠다.'준수는 쩔쩔매고 있는 자기가 딱하게 여겨졌다. 그리고 옆의 친구들이 보라는 듯 투표용지를 펼친 채, 의기양양하게 '김겨레'라고 써 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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