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과 아토피에 걸린 동생 때문에 윤기 가족은 귀농을 한다. 하지만 시골로 이사한 뒤 윤기의 생활은 마구 꼬여 버린다. 학교 친구들은 촌스러운 시골뜨기이고, 윤기는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아 서울 친구들과 연락도 하기 힘들다. 게다가 밥상은 매일 풀밭이다. 윤기는 마치 모든 게 민기 탓인 것처럼 알밤을 주기 일쑤다. 어느 날, 보소 할아버지네 감자밭에 운석이 떨어지고 윤기는 운석으로 돈이 생기면 다시 이사 갈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부푼다. 윤기는 밤중에 몰래 보소 할아버지에 밭에서 운석을 가져오려는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