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의 작가 권비영이 쓰고 손자 성시후가 그림을 그린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8편 어느 날, 손자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할머니는 유명한 작가이면서 제가 볼 수 있는 책은 왜 안쓰나요?”라고 말한 것이 이 책을 만든 계기이다. 할머니는 손자에게 “그럼, 우리 같이 책을 한 권 만들어볼까?”하며 할머니가 글을 쓰고 손자가 그림을 그린 것을 토대로 이 책을 만들었다. 그 할머니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이다. 권비영 작가는 손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이 〈택배로 부탁해요〉라는 책에 담았다. 그에 곁들어 권비영 작가의 손자가 그림을 그렸다. 이 책에는 따뜻한 가족애와 손자의 마음으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랑, 우정을 듬뿍 담았다. 이 책은 할아버지, 할머니과 손주의 가족애를 그린〈택배로 부탁해요〉, 〈할머니는 내 친구〉와 형제애를 그린 〈나도 할 거야〉, 〈시연이가 사는 나라〉, 〈조약돌 이야기〉와 우정을 그린 〈이층집 그 아이〉 그리고 반려동물의 사랑을 그린 〈금붕어가 어디 갔어〉, 〈마리모, 안녕〉의 8편의 따뜻한 이야기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