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있는 낱말들 가운데 순수한 우리말을 가려 뽑고, 그중에서 널리 쓰이지는 않으나 아름답고 우수하여 살려 쓸 만하다고 판단되는 말들을 소개했다. 총 404개 단어가 43개 장에 분야별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 MBC 느낌표 선정도서 를 쓴 동화작가이자 문학박사인 고정욱 씨가 엮었다. 부록에서는 작가 김주영, 이문구, 천승세, 김원일, 홍명희의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나는 우리말을 살펴보고, 또 북한 문학 작품 속 우리말을 정리하여 함께 수록하였다. 대표적으로 순화해야 할 일본어와 일본식 어휘 정리를 하여 청산 하지 못한 일본식 단어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준다. * 1993년에 나온 초판, 1997년 출간된 첫 번째 개정판에 이어, 첫 발간 후 14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개정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