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최초 저작이자 그의 사상을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책 <천국과 지상>을 방한 기념 특별 한정판으로 배포한다. 2013년 한국어판 출간 이후, 율리시즈와 바티칸 교황청의 서신 교환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독자들을 위해 전해준 친필 사인 엽서가 들어 있다. 이 책은 교황 즉위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전 세계 15개국에서 동일한 포맷으로 출간되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어판이 유일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 시대의 신앙과 가족, 삶을 아우르는 문제 등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핵심 단서들이 총망라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피력하고 있는 종교, 정치, 유대인 대학살 같은 민감하고 복잡한 주제에서부터 죄, 죽음, 노인과 여성, 이혼, 낙태, 동성애, 안락사, 빈곤, 돈 등 삶의 문제에 걸친 그의 육성은, 지금까지의 행보가 어디서 비롯되었으며 앞으로 그가 어떤 교황으로 살아갈 것인지를 충분히 짐작해볼 수 있는 근거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