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강선영 로맨스 장편소설 『원수 문서』. “고작 생각한 방법이 몸으로 때우는 건가? 안타깝게 됐군. 난 개인적으로 어린 여자에게 관심이….” “착각도 유분수지, 누가 그 몸으로 갚는데요?” 미처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나가 씩씩대며 끼어들었다. “제가 말한 몸은 바로 체력, 즉 노동력을 얘기한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성실하고 깨끗한 만인의 돈벌이 수단 말이에요. 존경받는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글쎄, 적어도 노동보다는 그쪽으로 유혹받는 일이 많은 위치라서 말이야.”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