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가토가 선보이는 환경 그림책『북극곰 형제의 첫 모험』. 북극곰 형제, 동생 ‘하늘이’와 형 ‘곰곰이’는 얼음이 녹아 갈라지면서 떨어지게 된 엄마를 찾아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중이다. 함께 먹을 것을 찾던 중, 동생 하늘이는 넘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몰래 탐험에 나선다. 하늘이는 탐험길에 바다표범, 북극제비갈매기 등 북극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난다. 이들은 하늘이에게 자꾸 더워지는 날씨와 변화하는 환경을 경고하고 저마다 살 곳을 찾아 어디론가 떠난다. 또다시 얼음이 녹아 갈라지며 하늘이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했을 때, 형 곰곰이가 고래를 타고 나타나 하늘이를 구해 준다. 겨우 위기를 극복한 형제는 손을 맞잡고 다시 길을 떠난다.